아기를 재우거나 달래면서 부르는 자장가를 말한다. 제주에서는 아기를 구덕에 눕혀서 아기구덕을 흔들면서 부른다. 보통 자장가는 제주도에서만 불려지는 토속적인 자장가와 전국적으로 널리 불려지는 충효를 강조한 일반적인 자장가로 구분되는데, 보통 제주지역에서는 노래 속에서 동물을 끌어다 위협하여 아기를 재우는 유형과, 주술성이 있는 주문과 같은 노래 그리고 아기의 귀함을 강조한 내용의 노래를 한다.
애기 흥그는 소리
웡이자랑 웡이자랑
우리애기 재와도라
늬네애기 재와주마
우리애기 안재와주민
깊은물에 통통배로 묶어
물통에 들이쳤다 건졌다 허커매
혼져혼져 자라 우리아기 착헌아기
웡이자랑 웡이자랑 우리아기 착헌아기
돤밥먹고 돤잿먹엉 잘도잔다
웡이자랑 웡이자랑 웡이자랑
늬네아긴 미운아기
우리아긴 착헌아기
잘도잔다 웡이자랑 웡이자랑 웡이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