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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마을약사

마을약사

1685년경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전 보목마을는 보목경 속칭 고막곳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백씨와 조씨가 시초 설촌하였다고 구전하여 오고 있는데 지금도 그곳에는 그 당시 설촌하여 사람이 살았던 흔적으로서 그 부근일대 이곳 저곳에 밭담줄과 불경지에 과거 선인들이 심어서 사용했던 대나무들과 오막살이를 지어 살면서 사용하였던 통로들이 현존하고 있는 것 등으로 보아서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 당시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은 근처에 있는 속칭 물통동산과 무남통에 고인 봉청수를 식수로 사용하였으므로 가뭄이 들거나 여러날 비가 오지 않으면 벌레가 생기는 등 물이 좋지 않아서 상피병으로 추정되는 질병이 주민들에게 생겨 고통을 받게 됨에 고민거리가 생겨 질병의 발병 원인을 알고자 하였다.
그래서 풍수지관을 찾아 상담한 결과 비가온 후 날이 개인날 절오름표면에 햇빛이 쨍쨍하게 빛일 때 암반에서 내리는 물이 햇빛을 되받아 반짝거리는 물빛이 고막곳동네로 반사하여 비치는 것이 흉조로 주민들에게 질병이 생기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 후 주민들은 살던 오막살이를 남겨둔채 모두 어디로 인지 이주하여 버린후 부터는 그곳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어 폐촌되었다고 구전되고 있다.

당시 고막곳에 원주하였다는 조씨와 백씨 후예는 보목동내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백씨와 조씨등이 설촌하여 소유하였던 귀전명이 지금까지도 백밭, 백개달래, 조개달래, 조개우녕이라는 지명으로 보아 이들 씨성이 설촌하였음을 뒷받침한다.

그후 1715년경 지금으로부터 약270년전 절오름 서쪽과 정수네에서 시작하고 부락이 성형되어 인구가 증가하고 타지방 주민들이 이 곳으로 이주하여 정착함에 따라 인구가 점차 증가하게 되자 정수네의 하류 서쪽으로도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는데 그 곳을 당시 섯가름이라 불리던 것이 이동네 지명유래가 되어 지금도 그곳을 가리켜 섯가름이라고 불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