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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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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정의 문과조사
작성자 관리자 조회 388 회

 대정현에는 예로부터 문과 벼슬이 꽤 많이 났지만 모두 일찍 죽었다.  이것은 대정현의 산세(山勢)가 다 죽음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그 산세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대정의 앞바다에 멀리 떠 있는 마라도는 시체를 묶어 놓은 형국이고, 산방산은 여인이 너울을 써서 시체있는 데로 가는 형국이고, 창천리에 있는 군사은 장밭에 장막을 쳐 놓은 형국이다.  그리고, 모슬봉은 상도꾼(역군)들이 봉분을 만들며 달구질하는 형국이고 대정고을의 바굼지오름은 상여 형국이며, 한라산 중허리에 보이는 영식 혼백상의 형국이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정현에는 문과 벼슬이  나도 조사(早死)해 버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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