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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정현의 팡돌
작성자 관리자 조회 489 회

옛날 대정읍 보성리에는 대정원이 자리잡고 있었다.  지금 보성초등학교 자리가 동헌청이 있었던 곳이다.  일제시대에는 동헌청 자리에 대정면 사무소가 있었다가 화재로 불타버렸다.  사창터였던 곳은 주재소를 했었는데 소화 6년 사무소와 함께 모슬포로 옮겼다 한다.
 옛날 대정현 시절, 대정원에 부임하는 현감들은 임기를 마치고 상경하면 정승도 할 수 있고, 더 높은 벼슬자리에도 오를 수 있었다.  그런데 제원과 정의원에 부임한 관원들은 진급되지 못하고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 원인이 풍수지리설적인지는 자세하지 않으나, 대정원에는 팡돌(빨랫터가 되거나 등에 진 짐을 잠깐 내려 쉬는 터로서 보통 넓적한 돌로 이루어짐)이 있기 때문이라 한다.  대신(大臣) 올라가는 팡돌이라고도 불리는데 제주원과 정의원에는 팡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원, 정의원은 더 높은 직위로 올라갈 힘이나 권리가 없다고 한다.
 이런 까닭으로 육지부 큰 양반 가문의 자제들도 대정원에 지원하는 사례가 많았었다 한다. 대정원에 부임하면 임기가 4년이나 2년이상은 지내질 않았다.  2년만 되면 도는 관원이 한양으로 올라가서 더 높은 직위로 진급하곤 했다는 것이다. (대정읍 보성리 강신생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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