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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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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신이야기
작성자 관리자 조회 470 회

 백록담에서 솟아난 바름님은 신중 부인을 거느리고 백록담을 떠나 아래로 내려왔다. 지금 서귀포 상효동경의 제왓지골이란 곳에 이르고 보니 칠오름에 풀은 군막이 쳐 있는 것을 보았다.
 어떤분들이 저렇게 차려 놓았을까 하고 부인을 멀지 않은 어떤 과부집에 맞겨두고 칠오름 군막을 찾았다.

 신선같은 세분이 앉아 바둑을 두고있었다. 수작을 하고보니 한분은 '히로영산 백관님'이고 한분은 강남천자국에서 솟아난 '강남천자국도원님', 또 한분은 칠오름에서 태어난 '칠오름 도병서님'이었다.

 네신은 마주 앉아 인사를 나누고 형과 아우를 구별키 어려워 바둑을 두어 형과 아우를 가리기로 했다. 판을 벌이고 한알두알 두다보니, 백관님, 도원님, 도병서님은 한패가 되고 바루뭇님만 외톨이가 되어지고 말았다.  바루뭇님은 제가 졌습니다. 세 분을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형님은 어디를 차지 하겠습니까 하나 우리는 형이니 윗마을 차지할테니 자네는 아우이니 아랫동네로 가라하여 형들은 예촌을차지하고 아우는 아랫마을 보목리를 차지하였다 한다.

 그래서 윗 마을은 '예촌본당'이고 <하례리매역밭당 > 아랫마을은 '보목리조노기당'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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