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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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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사탑(일명:매조재기)
작성일 2011-01-21 10:51:55 조회 926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우리마을 포구앞에는 탑 2기가 세워져 있다. 바다쪽인 서쪽이 허하여 신원을 알 수 없는 송장이 잘 들어옴으로 인해 남쪽과 북쪽에 각각 1기씩 쌓았다. 모두 바닷물이 닿는 암반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탑 위에는 긴 돌을 세워 놓았다. 돌은 새부리 모양과 흡사한 것들인데 서쪽을 향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탑이 세워져 있음으로 인하여 마을에 재앙이 없다고 믿고 있다.

▶ 탑-1은 북쪽에 위치한 탑이다.
  '세원'이라는 원이 있는 곳에 있어서 '세원탑'이라고도 한다. 탑은 바닷가 암반 위에 원뿔형으로 쌓아졌다. 크기는 높이 370cm, 밑지름 500cm, 웃지름 260cm 이다. 쌓음돌은 현무암 잡석인데 대략적인 다듬이되어 있다. 쌓음방법은 박돌허튼층 쌓기를 하고 있고 속은 잡석치채움을 하였다.
 표준으로 선정한 쌓음 돌의 크기는 127Ⅹ82cm, 100Ⅹ57cm, 46Ⅹ43cm, 44Ⅹ23cm이다.
 탑 위에는 높이 10cm, 너비 60cm 정도의 길쭉한 새머리 모양의 돌을 세워 놓았다. 방향은 서쪽인 바다를 향하고 있다. 이 탑속에는 멍애를 묻었다. 멍애는 밭갈이나 마차를 끌 때에 소의 목과 어깨부위에 걸치는 것으로 아주 강한 줄과 나무로 만들어진다. 이처럼 질기고 강한 용도의 도구를 묻었다는 것은 마을의 허한 곳을 강하게 하는 동시에 강한 힘을 상징하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는 일이다.

▶탑-2 남쪽에 위치한 탑으로 속칭, '화상물탑'이라고도 한다.
 탑의 남쪽 지경에 화상물이 있는데서 붙혀진 이름이다. 탑은 바닷가 암반 위에 원뿔형으로 세워졌다. 현무암 자연석을 대충 다듬질하여 쌓음돌로 이용하였다. 축조 방법은 허튼층쌓기를 하고 있으며 속은 잡석채움을 하였다.  크기는 높이 340cm, 윗지름 220cm, 밑지름 490cm이다. 표준으로 설정한 쌓음돌이 크기는 상단 48Ⅹ30cm,50Ⅹ20cm,44Ⅹ28cm이고 하단은 108Ⅹ89cm,120Ⅹ60cm,97Ⅹ32cm이다.       
 탑 위에는 높이 105cm 너비 80cm 정도의 긴 돌이 세워져 있다. 형태가 새의 부리와 흡사하다. 서쪽에 있는 차귀도와 바다를 향하고 있다.탑-1과는 약 500m떨어져 있으며 같은 방향을 하고 있다.  
 이 탑속에는 보습을 묻었다. 보습은 흙을 일구는 농경구이다. 쇠의 강함을 통해 액기를 꺽는 의미를 둔다고 볼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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