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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문화재

제주민요(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제주민요(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
작성자 문화재과 작성일 2001-01-13 00:00:00
조회 12,932 회 수정일 2018-11-26 17:55:03

문화재 설명

제주도는 예로부터 민요의 노다지로 잘 알려졌다.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사회·문화·민속이 독특하기 때문에 이런 실정을 그대로 집약하여 노래하는 민요가 풍부하고 빼어난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우선 일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노동요가 많고, 제주에서만 유달리 전해지는 노동요가 적지 않을뿐더러, 유별스레 여성 노동요의 사설이 풍부하여 그 문학적 가치가 두드러지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제 95호로 지정된 '제주민요'(보유자 후보 李善玉)만을 대상으로 그 요사를 개관한다. 이 중요무형문화재 제 95호인 '제주민요'가 전승되는 곳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다.
이 마을은 약 5세기 동안(1423∼1914), 제주도 행정구역이 三分되었을 당시 정의현의 도읍지였다. 따라서 제주도의 평범한 산간마을이면서 수백년 동안의 도읍지였다는 이중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이 마을의 민요 역시 제주도의 여느 산간마을에서나 전해지는 이러 저런 민요와 오랜 세월 도읍지였기 때문에 기녀 등에 의하여 한본토의 민요를 수입, 변용시킨 민요들이 함께 전해지는 특이성이 드러난다. 더욱이나 이 '성읍민속마을'은 1984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 188호로 지정된 이래 유형, 무형의 갖가지 문화재가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 보수, 복원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주민요' 속에는 〈오돌또기〉·〈봉지가〉·〈맷돌노래〉를 포괄했다. 요사로 보아서는 제주 고유의 민요 가운데 가장 뛰어난 〈맷돌노래〉 한 가지만 끼어들었고, 나머지는 세 창민요(통속민요)는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본토에서 유포되다가 제주도로 흘러들어와서 傳承變異(전승변이)를 겪은 민요들이다.

세부항목

지정번호 :
중요문형문화재 제95호
명 칭 :
제주민요
지정(등록)일 :
1989년 12월 4일
예능보유단체 : 제주민요보존회

제주민요

제주민요 1
〈오돌또기〉는 물론 지금으로 보건대, 제주도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다. 그 구성지고 은은한 가락은 천혜적인 제주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운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한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사실은 申在孝本 〈흥부가〉나 〈가루지기타령〉에서 보면 오늘날 제주도에서 불리는 〈오돌또기〉와 비슷한 사설이 드러난다. 이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
 

興夫歌〉의 삽입가요 첫머리
오돌또기 춘향춘향 월의달은 명랑한듸 여거다 져거다 연져바리고 마리못된 경이로다 만첩청산 쑥쑥 들어가서 후여진 버드나무 손으로 주룰을 훌터다가 물의다 둥덩둥덩 실실실 여긔다 저긔다 연져발이고 마리못된 경이로다

〈가루지기타령〉에 끼어든 삽입가요의 첫머리 요사 역시 비슷하다. 오늘날 제주도에서 불리는 〈오돌또기〉와 상통되는 점이 꽤 드러난다. 첫째 〈오돌또기〉라는 노래이름이 같고, 둘째 그 첫머리가 오늘날 제주도에서 전승되는 "오돌또기 / 저기 춘향 논다 / 달도 밝고 / 내가 머리로 갈꺼나"라는 요사와 비슷하다. 셋째 〈흥부가〉의 삽입가요 속의 "둥덩둥덩 실실실"과 제주의 〈오돌또기〉의 "둥그대당실 둥그대당실"과 상통되는가 하면, '연져바리고'(연져발이고)와 '연자버리고'가 흡사하다.
물론 창민요는 音主詩從(음주시종)이므로 가락이 바탕이다. 그럼에도 조선조때 〈흥부가〉나 〈가루지기타령〉의 삽입가요인 〈오돌또기〉의 가락을 밝힐 길은 막연하다. 문제는 경기도에 〈오돌독〉이 전해지고 강릉에 〈오독떼기〉가 전해지는 등 비슷한 노래이름이 가끔 보일 뿐이다. 과연 조선조 때의 〈오돌도기〉가 그 원모습 비슷하게 전승되는 곳은 어디일까? 그것은 제주도의 〈오돌또기〉라고 짐작된다. 그 까닭은 첫째 〈오돌또기〉가 조선조 어느 때인가 제주도로 유입된 다음에 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기 때문에 일부분 전승변이를 거치기는 하면서도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오늘날까지 전승되는 것으로 믿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그 요사로 보아서는 앞에서 보았듯 상통되는 몇 대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산천초목〉은 오늘날 제주도에서도 드물게 전승된다. 申在孝本 〈興夫歌〉나 〈가루지기타령〉의 첫머리 요사를 보면 "산천초목이라 셩림한듸 귀경가기 질겁도다."(山川草本이 成林한듸 귀경가기 질겁또다)로 드러나는데, 오늘날 제주도의 〈산천초목〉의 첫머리도 이와 같다. 〈흥부가〉나 〈가루지기타령〉의 첫머리 요사가 같다는 사실은 신재효의 창작이라기보다 당시의 잡가를 차용한 것이라는 金東旭 교수의 주장이 타당하리라 본다. 더욱이나 〈산천초목〉의 요사는 경기 및 서도입창(西道立唱)의 〈놀량〉이라든가 남도 〈화초사거리〉의 첫머리와 같다는 점에 유념할 때에도 한본토에서 제주도로 유입, 변용되었다고 보기에 어렵지 않다. 첫머리만 빼면 오늘날 제주도에서 전승되는 〈산천초목〉에는 제주의 경승지 등 유동적 요사기 흔히 끼어든다.

제주민요 2
〈봉지가〉 역시 한본토의 옛민요에 같은 이름의 〈봉지가〉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한본토의 민요가 언젠가 제주도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민속음악 전공자들은 〈봉지가〉를 〈산천초목〉과 더불어 산타령계로 본다. 오늘날 제주에서 전해지는 사실로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의 자료 몇 가지가 있어 〈제주도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제주도, 1986, pp. 47∼52)에 소개해 보았지만, 대체로 적나라한 애정 표현이 주류를 이룬다.
 

〈맷돌노래〉는 그 요사로 보아 제주도 민요의 백미(白眉)다. 유난히 〈맷돌노래〉가 제주에서 썩 풍부하고도 빼어나게 전승되는 까닭은 지난날 제주민의 주곡(主穀)이 조·보리와 잡곡이었다는 데서 연유한다. 제주민요가 뛰어나고 풍부한 까닭은 이 〈맷돌노래〉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아도 좋다. 원래는 독요(獨謠)로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제주도와 제주민의 삶 전반을 百科全書처럼 요사로 풀어헤친다. 그렇기 때문에 〈맷돌노래〉의 요사 전반을 완벽하게 터득한다면, 제주도의 전래적인 사회·생업·지리·민속·신앙·풍토·가정생활 등을 송두리째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 요사의 수효도 엄청날뿐더러, 그 대부분은 '남방애'를 찧을 때에 부르는 〈방아노래〉의 요사와 넘나든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바는 〈맷돌노래〉의 요사 가운데에는 참으로 그 문학성이 빼어난 것들도 흔하다는 사실과 더불어 제주도와 제주민의 삶을 이해하는 데 절실한 작품들이 수두룩히 깔렸다는 점이다.

산천초목

산천초목은 주로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성읍민속마을과 제주시 지역에서 전승되는 창민요이다.

산천초목 속잎이난데 구경 가게 가 얼화 반갑도다...
꽃은꺾어 머리에꽂고 입은 터다 다 얼화 입에물어...
봉지가

이 민요는 여인네들이 물레 잣는 일을 하면서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창민요이다.

봉지가 진다 봉지가 진다 봄철낭에서 봉지가 진다
<후렴구> 에에리-이리리- 이리리이리 야아-야
에에리 이리리 이리리이리 야야-야
야아- 헤 헹 에-에가 얼씨구나
오돌또기

오돌또기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통속민요이다. 제주도의 향토성 짙은 미감과 정취가 가락속에 담겨 있는 여흥적인 민요이다.

오돌또기 저기 춘양나온다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까나
<후렴구> 둥그대당실 둥그대당실 여-도당실 연자버리고
달-도 밝--고 내가 - 머리로 갈 까나
맷돌노래

맷돌노래는 제주도 농촌에서 여인들이 맷돌질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이 민요에는 작업 실태와 생활실태를 노래하고 있다.

<선> 이여-ㄴ이여 어어어-이여 동허라
<뒷> 이여허는 어어어- ㄴ논 몰이 난다
<선> 이-여렌 말 어--ㄴ말 아-니허라
<뒷>말앙-가민 에--- 놈이나 --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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