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의복문화는 섬지방의 특성이 베어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독특합니다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전통과 의복문화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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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모자 : 댕댕이 줄기로 만든 모자
- 야산에서 자생하는 댕댕이 줄기로 만든 모자로서 모자골은 사용자의 머리에 맞게 하고, 갓은 비교적 넓어서 해가림이 많이 되도록 하였다. 주로 목자나 농부들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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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옷 : 제주 해녀들이 입던 옷
- 1970년대 초기 일본에서 검은 고무옷이 들어오기 이전에 제주해녀들이 입던 해녀옷이다. 해녀옷은 상의를 물적삼, 하의를 소중이, 머리에쓴 물수건을 포함한다. 해녀옷에는 제주여인의 근면성과 편리성과 합리성을 느낄 수 있다.
※ 해녀복 → 물옷 (민속연구원 김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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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장 : 비를 가리는 비옷
- 우장은 비를 가리는 비옷의 하나다.
띠를 곱게 손질하고 띠로 가늘게 새끼를 꼬아 지정된 틀에 맞게 제작하는데 띠가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빗물이 속으로 스며들지 않는다.비바람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더욱이 이용도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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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봇태창옷(소중이) : 영아에게 약 1개월 동안 입히는옷
- 봇태 창옷은 영아에게 약1개월 동안 입히는 옷으로서 홑겹이며 삼배를 이용한다. 소매는 손보다 길게 하고 허리는 트게 하며 옷고름은 실로 하는 데 자라나서 장수하도록 하는 뜻이다. 이 옷은 첫아이가 입고 나면 동생이 입기도 하고 동네에서 빌려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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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패랭이 : 대나무를 세공하여 만든 모자
- 제주에서 생산되는 대나무를 세공하여 만든 모자로서 차양을 넓게하여 햇빛을 가리는 면적을 넓게한다. 주로 하절에 이용하는데 통풍이 잘되도록 되었으며 무게가 가벼워서 남녀노소가 즐겨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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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옷 : 풋감 즙으로 염색한 옷
- 갈옷은 풋감을 즙으로 만들어 옷에 염색을 한 것이다. 빛깔은 적갈색, 흑갈색으로 처음에는 뻣뻣하나 자주 이용할수록 부드럽고 색감도 연해진다. 남녀노소가 가리지 않고 입는 활동적인 옷이며, 땀이 묻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모시로된 적삼과 바지에 감을 염색하여 착용하면 여름에는 더 없는 피서용 의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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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티 : 동물가죽으로만든 모자(가죽감투)
- 재료는 노루,오소리, 토끼 가죽등을 이용하여 태양없는 모자로서 털이있는 곳을 밖으로 나오게 하며 귀나지않게 4각으로 만든다. 방한모로서 주로 목자들이나 고노들이 이용한다.
※ 가죽감투·감티 (의견:민속연구원 김동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