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양서/파충류
제주도의 양서·파충류는 대부분 한국 본토와 공통된 종류이나 우리나라에서 최남단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한국 본토와 일본 및 중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므로 대륙계의 동물과 남방계의 동물이 섞여있다. 특히 한라산은 초원과 습원이 잘 발달되어 있어 양서·파충류의 은신처로 매우 적합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양서/파충류
제주도 양서·파충류의 수직분포는 평지에 해당하는 해발 500m 이하의 지역에는 제주도롱뇽, 참개구리,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등과 줄장지뱀, 누룩뱀, 대륙유혈목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중간지대에 해당되는 해발 500∼1,500m는 제주도룡뇽, 참개구리,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와 도마뱀, 대륙유혈목이, 비바리뱀, 유혈목이, 쇠살모사 등이 서식하고 있고, 고산에 해당되는 해발 1,500m 이상에는 제주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와 실뱀, 유혈목이, 쇠살모사 등이 주로 서식한다.
한라산에 서식하는 양서·파충류는 3목 8과 13종으로 양서류(2목 4과 5종)는 제주도롱뇽,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북방산개구리이고, 파충류(1목 4과 8종)는 도마뱀, 줄장지뱀, 유혈목이, 대륙유혈목이, 실뱀, 누룩뱀, 비바리뱀, 쇠살모사이다(한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2012). 이중 제주 특산종으로는 제주도롱뇽, 비바리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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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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