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단풍나무숲을 거닐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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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10-30 14:20:11 | 조회 | 2,249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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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숲 산책로 옆으로 사람주나무와 덜꿩나무가 붉게 물들어가고 산수국과 상산을 비롯한 다른 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산책로 바닥에선 물든 낙엽들이 뒹굴어 다니기 시작하네요.
붉게 물들어가는 나뭇잎 중에는 참회나무 잎이 유난히 고와 보입니다. 참회나무는 산 중턱이나 골짜기에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지요. 봄에 피어나는 꽃의 모양이 고울 뿐만 아니라 가을에 빨갛게 익어 벌어지는 열매의 껍질 끝마다 종자를 대롱대롱 매달고 있는 모습 또한 곱습니다. 그리고 겨울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빛깔로 단풍들어가니 곱지 않은 시기가 없는 나무이지요. 그렇다고 다른 나무들이 이보다 덜하다는 의미는 아니니 오해는 마십시오.
아, 단풍그늘 아래서 자금우 열매 또한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네요. 조금 느린 편이지요? 이곳의 자금우는 키가 그리 크지 않아 늦가을이면 수북이 쌓여가는 낙엽 위로 겨우 고개 내밀고 빨갛게 익은 열매를 겨우내 매달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서로 마주보며 자란 나뭇가지의 잎겨드랑이마다 보라색 열매를 매달고 있는 새비나무도 눈에 뜨입니다.
새비나무는 작살나무와 닮았지만 줄기, 잎, 꽃차례 등 전체적으로 별모양의 털이 밀생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숲그늘에서 자라는 새비나무 또한 조금씩 단풍들며 시들어 가는데 보라색 열매만큼은 진주처럼 영롱한 빛을 냅니다.
단풍나무는 이제야 가지 끝의 잎 몇 개씩만 빨갛게 물들여놓았더군요.
그 주변의 교목과 관목 그리고 덩굴식물들도 그에 맞춰 조금씩 하지만 그리 느리지 않은 속도로 녹색 옷을 벗고 색깔 옷으로 갈아입으려 합니다. 그런데 나뭇잎 사이로 밀려드는 가을볕이 난데없이 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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