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라생태숲』 하얀 꽃차례에 앉은 나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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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05-27 11:34:56 | 조회 | 2,407 회 |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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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짧은 잎자루를 가진 거꿀달걀모양(도란형)의 두터운 잎이 볕 따가운 줄도 모르고 활짝 펼쳐진 모습이 마치 부채처럼 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떡윤노리 잎에 눈길이 갔던 것이지요.
두터운 잎 사이에는 하얀 꽃차례가 복스럽게 펼쳐져있더군요.
낙엽활엽관목인 떡윤노리는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이 두꺼운 도란형이고 잎자루가 짧으며 꽃차례와 열매가 약간 큰 편입니다. 꽃은 5월경 피고 열매는 가을에 빨갛게 익어가지요. 봄에 피는 꽃차례도 어여쁘지만 가을에 녹색에서 차츰 빨간색으로 물들어가는 열매들이 매달린 모습 또한 아름답습니다. 아무래도 풍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침 복스럽게 펼쳐진 꽃차례로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앉더군요. 꽃에 앉은 나비는 한참 동안 날아가지 않고 꽃에 매달린 장식품처럼 머물러있었습니다. 떡윤노리 꽃에 푹 빠져있었던 것이지요.
검은색 바탕에 하얀 무늬가 있는 이 나비는 ‘왕자팔랑나비’입니다. 대왕팔랑나비나 왕팔랑나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훨씬 작아서 왕자팔랑나비라고 이름 지어졌지요. 재미있게도 이 나비는 평생 왕자라고 불리게 되는 운을 지녔네요.
왕자팔랑나비는 누구의 간섭도 없이 하얀 꽃차례 위에서 한참을 머물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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