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양식 현장에 맞는 다양한 배합사료 실증 연구와 함께 사용량 확대를 위해 배합사료 효율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 현재 정부는 연안 수산자원과 환경보호를 위해 양식에 사용되는 생사료(MP사료) 대신 배합사료(EP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를 추진하려고 하고 있으나, 광어양식 현장에서는 가격 및 육성시기 성장률이 느린 단점 등의 문제로 사용량이 확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 해양수산연구원은 배합사료 사용 양식어가 방문을 통한 문제점 등 의견을 청취해 현장에서 배합사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 우선 배합사료 소화 증대를 위한 기초조사, 배합사료와 생사료 간 크기별(10g~1㎏) 성장형태, 육질변화 및 질병발생 유형 등을 조사 중이다.
○ 또한 배합사료 사용 시 양식광어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사료 첨가용 천연 단백질원을 발굴하고 도내에서 시판되는 단백질원 첨가제와의 비교실험 등 기초연구도 하고 있다.
■ 해양수산연구원은 배합사료 효율화와 더불어 사용기준을 제시하고, 배합사료 효율화 연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광어양식의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사료 이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연구 결과가 광어양식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