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현재민)이 미래세대에게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25년 해양생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개 초등학교 137명의 학생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8개 학교 400여 명으로 참여 규모를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해양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와 대응 노력, 제주 바다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 해양쓰레기 저감 실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주의 미래세대가 제주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인식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제주 연안에서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며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한다.
또한 해양 생태계 복원 활동에 참여하고, 바다가 탄소 저감에 미치는 역할도 학습한다.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창작체험을 통해서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익힌다.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바다의 가치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환경 보전의식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