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학생 선택형 학교체육 프로그램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이 1일 물메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체육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다.
○ 학생이 직접 선택한 스포츠 종목을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과 전인적 성장 지원, 읍면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함께 목표로 한다.
□ 2년 차인 올해는 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참여학교가 16개교로 늘고 학생 수도 약 900명에 달하며, 레이저사격·펜싱·양궁 등 신규 종목이 추가돼 총 22개 종목이 운영된다.
○ 학교의 안정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학사일정 편성 전인 지난해 11~12월에 참여학교를 사전 모집·선정했고, 올해 1~3월 강사 채용과 민간 체육시설 계약 등 준비 작업을 마쳤다.
○ 학생 1인당 최소 20회 이상 참여하도록 기준도 새로 설정해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방학을 제외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연말에는 성과를 평가·공유해 지속적인 보완과 확대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 지난해 첫 운영에서는 읍면 지역 11개 초등학교 학생 801명이 참여해 승마·골프·서핑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19개 종목을 정규 수업으로 경험했다.
○ 학생이 직접 종목을 선택하는 방식이 참여 의욕을 끌어올려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교사 설문 결과 체력 향상 97.3%, 정서 안정 96%, 학부모 만족도 91.6%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전교생 2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우선 지원해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했다. 체육지도자 47명 채용과 민간 체육시설 12곳 활용으로 지역 체육 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제 학교체육은 학생의 삶을 확장하는 교육”이라며 “지역 자원과 연계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체육교육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즐기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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