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평(高斗平. 창씨명 : 高山博雅) - 제주의 마을 한림읍 귀덕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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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두평(高斗平. 창씨명 : 高山博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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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평(高斗平. 창씨명 : 高山博雅)은 한림읍 귀덕리 출신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금속공으로 일했다. 그는 1940년 6월 일본 오사카시 나니와구(浪速區) 소재 고목(高木)법랑공장에서 일하던 중 김권일을 만나게 되면서 조국광복운동에 나서게 되었다. 당시 김권일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당시 독립운동가였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조국의 독립을 위한 비밀결사 결성을 꿈꾸고 조직원을 모으고 있었다. 고두평은 김권일 결사의 조직원이 되어 당시 오사카시에 있는 한국인 청년들을 결집시켜 독립운동 단체를 조직하여 중·일 전쟁 과정에서 일제히 봉기할 것을 계획하였다. 그 후 그들은 연구회를 가져 자본 획득방법, 선전선동방법, 공산주의 투쟁목표, 경제봉쇄 공작방법 등을 협의하는 등 광범위한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은 곧 일경에 탐지되고 김권일, 고두평 등 조직원 6명은 1940년 11월 19일에 모두 검거되어 1941년 5월 30일 치안유지법 위반죄로 송국(送國)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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