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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태(姜昇泰) <고종(高宗) 31년(1894)∼1959>.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강승태(姜昇泰) <고종(高宗) 31년(1894)∼1959>.
작성자 관리자 조회 1,257 회

독립운동가. 민족종교 무극대도교(無極大道敎) 포교로 항일활동.
일명 강승하(姜承河). 본관은 진주, 강이호(姜彛鎬)의 아들로 산남 하예리(下猊里)에서 태어나 상예리(上猊里) 2276번지로 옮겨 살았다. 한문을 2년 동안 배우고 농사일에 종사하고 있었다.
1918년 보천교(普天敎) 본부에서 포교 차 내도한 강석호(姜錫鎬), 신백근(辛白斤), 김시산(金時山) 등의 설교에 의해 보천교를 믿게 되었다. 1931년경부터 차츰 시력을 잃게 되자 한약을 조제하고 판매 행상을 하면서 신(神)의 계시를 원하고 있었다.
1930년 1월 27일 무극대도교는 민족종교에 귀의, 강증산(姜甑山)의 현몽으로 영통(靈通)을 받았다고 말하며 산남 안덕면 동광리(東廣里)에 포교 본부를 만들어 스스로 제주의 교주(敎主)라고 하였다. 실은 이 무극대도교는 1927년 4월 김현범(金賢範)에 의해 창시된 천도교 계통의 신흥 종교로 평양에 본부를 옮긴 후 다음해 72명의 신도를 확보하면서 외세 배격, 특히 기독교를 배척하였다.
강승태의 신앙과 교의(敎義)가 김현범의 무극대도교와 어떻게 해서 제주에 전교(傳敎)되었는지는 불확실하다. 강승태는 교의를 설파하면서 "일본은 결국 패망하고 조선은 독립이 된다는 것과 일본의 소화왕(昭和王)은 1940년에 폐위(廢位)되어 조선민족에게 굴복된다"는 종교적인 예언을 하였다. 1938년에 도내에 신도 988명을 확보하자 일경은 이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핵심 신도를 동년 12월 13일 검거하고 이듬해 8월 23일 검사처분으로 기소 21명, 기소유예 41명, 기소중지 3명으로 결정하고 기소자에게는 무거운 형벌을 가하였다.
일제 당국은 "천황폐하에 대해 불경(不敬)한 언동을 하고 조선이 독립을 한다는 망발을 하였다"고 말하였다. 교세의 확대를 막기 위해 "교주 강승태는 여성 신도를 농락하고 교도들로부터 성금이란 명목으로 막대한 돈을 착복하였다"고 언론에 보도시켰으며 또 일제는 민족종교를 도민들에게 사교(邪敎) 집단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였다.
이 때 시고 중지된 김경식(金景軾 : 71, 화북)은 판결 있기 전인 1940년 8월 18일 옥사하고, 기소된 21명은 1940년 12월 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다음같이 징역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강승태(姜承泰 : 46, 하예) 6년형에 금 2백원, 강석구(姜錫龜 : 58, 봉개) 4년형, 김창규(金昌圭 : 57, 토산) 2년 6월형, 김태휴(金泰休 : 54, 봉개) 3년형, 양창언(梁昌彦 : 54, 신예) 2년 6월형, 오승언(吳承彦 : 54, 가시) 2년 6월형, 오병표(吳秉杓 : 73, 아라) 2년 6월형, 이두표(李斗杓 : 58, 금악) 2년 6월형, 김창호(金昌豪 : 46, 남원 신흥) 2년 6월형, 현시화(玄始化 : 48, 표선 세화) 2년 6월형, 김문일(金文一 : 53, 상도) 2년 6월형, 강종욱(姜宗旭 : 47, 영평) 2년형, 문두철(文斗哲 : 53, 노형) 1년 6월형, 김인옥(金仁玉 : 68, 호근) 1년형, 오정숙(吳禎淑 : 51, 가시) 1년형에 벌금 50원, 이성예(李聖裔 : 66, 태흥) 1년 6월형, 양기현(梁琪鉉 : 39, 동광) 1년형, 장원국(張元國 : 45, 색달) 1년형, 고무생(高戊生 : 51, 상창) 1년 6월형, 고두만(高斗萬 : 59, 상창) 10월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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