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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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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구간
작성자 관리자 조회 562 회

  년운(年運)이 불길하거나 길일(吉日)이 없어 채 이루지 못하였던 건축·수리·면례(緬禮)·이사 등 생활에 관계된 모든 일을,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2일까지는 날을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일을 가림없이 시행하는 관습이 있다. 오늘날에도 이 기간에 이사가 성행한다. 그래서 이를 '신구간'이라 한다.
  천기대요(天機大要) 세관교승조(歲官交承條)에 따르면, '대한 후 5일에서부터 입춘 전 2일은 신구세관(新舊歲官)이 뒤바뀌는 때이다. 먼저 선조의 신주를 길 한쪽으로 내어 모신다. 다만 날을 잘 가려서 출운하여 상극을 입음과 여러 가지 흉상을 꺼리지 말고 기조(起造) 장매를 마을대로 하여도 이롭지 아니함이 없다.'고 하여 이에 기인함이라 하겠다.
  묵은 해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과 새해의 첫절기인 입춘 사이에는 신들이 명령을 받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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