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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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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놀이
작성자 관리자 조회 931 회

本里에서도 여느 마을처럼 옛부터 전해 오는 여러 가지 놀이가 있으니 그 중에는 마을의 안녕과 질서를 위한 '걸궁'이 대표적인 놀이다. 이는 연중 행사의 하나로 부락민 전체가 이에 참여 했는데 1960년때까지만 해도 매우 활발했었다.
 이외에도 〈성주풀이·멍석놀이·해녀놀이〉등 다양한 데 현재는 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이들 모두 형체를 잃어 가고 있고, 오직 어린이들에게 유희의 하나로 현전하는 놀이들이 대별하면 다음과 같다.      


 공기 : 돌맹이 5개를 구슬처럼 동그랗게 만들어 개인 또는 편을 갈라 하는 놀이로써 이는 순번을 정한 다음 이긴쪽이 처음에 공기 하나는 허공에 던지고 넷은 바닥에 놓으면서 허공의 공기를 잡은 다음 맨먼저 하나씩 잡고, 다음은 둘씩, 다음은 셋·하나를, 마지막은 넷 전부를 순서대로 잡은 다음(이 때마다 공기 하나는 허공에 던지고 잡아야 하며 정해진 규약을 어긴다든지 잡을 때 다른 공기를 건드리든지 하면 곧바로 상대편이 행함) 공기 5개를 손등에 올려 허공에 던져 잡은 갯수를 연수로 계산하여 목표된 연수에 먼저 도달하는 개인 또는 편이 승리한다. 이외에도 많은 공기를 바닥에 깔아 놓고 정해진 규약대로 행하는 공기놀이도 있다.

 꼰(고누) : 땅 위나 나무판·시멘트 바닥에 장기판 비슷한 형태를 그려 놓고 돌멩이 또는 사기 조각을 사용한 놀이로 그 종류는 다양하다. 本里에서 행해지는 꼰은 다음과 같다.

  '꼰자꼰'은 종횡으로 각각 3개씩 짝지워 졌으면 상대편의 말을 한 개씩 따올 수 있다. 그래서 3개 이하로 되면 지는 것이다. 이러한 모형은 종이나 나무판 또는 땅에다 그리고 말은 돌멩이나 사기 조각을 사용한다.
 
  '비행기꼰'은 헬리콥터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요령은 '○표' 와
'×표'에 각각 3개씩 놓고 한번에 한 칸씩 움직일 수 있으며, 상대방의 말을 꼼짝 못하게   하여야만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다른 '꼰'과 다른 점은 상대방의 말을 따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래기꼰'은 모두 38개의 말을 사용하여 게임을 하는데 게임 요령은 길을 따라서 무한정 움직인다. 그러다가, 상대편 말과 만나면 말을 따오고 그 자리는 자기 자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상대편 말이 한 개도 남지 않으면 이기는 것이다.

 잠자리 잡기 : 여름철 논 주위에서 거미줄로 만든 채를 이용하든지 20㎝ 정도의 실 양쪽에 자그마한 돌멩이를 묶고 공중에 던져 〈암팽잘〉을 잡은 후에 (숫놈의 경우에는 호박꽃으로 몸통 주위를 노랗게 염색시킴) 실로 다리를 묶고 이를 막대에 연결시킨 다음 원형으로 돌리면서 "꼬리 꼬리 팽잘꼬리"의 소리를 외친다.
이 때 주위에 있는 〈숫팽잘〉들이 달려들어〈포붙으면〉땅에 내리면서 한 손으로 〈팽잘〉을 잡는다. (이렇게 잡는〈팽잘〉의 종류는  잘·왕팽잘·미국팽잘이고 이외에는 이런 방법으로 잡기가 어렵다.)
 
  타기 :  타기에는 '생  타기'와 '죽은  타기'가 있는데 생  타기는 2인의 술래를 정하여 한 사람은 마부가 되고 마부는 말의 된 사람의 눈을 가린다.
이 때 주위의 사람들은 움직이는 말의 등에 올라 탄다. 그런데, 놀이 도중에 말의 발에 채이면 채인 사람은 말이 되고, 말이 되었던 사람은 마부가 되면서 놀이는 계속된다.
그러나, 죽은  타기는 양 편으로 갈라 주장끼리 가위 바위 보로 순번을 정해 진쪽에서는 한 사람은 벽에 기대어 서고 나머지는 굽혀 등을 연결시킨다.
이긴쪽에서는 연결된 등 위에 차례로 올라타고 주장끼리 가위 바위 보로 겨루어 승자를 결정하는데, 진쪽은 언제나 말이 되어 이 행위가 계속 이어진다. 그런데, 말에 올라탈 때 말이 땅에 닿거나 대일이 흐트러지면 다시 시작한다.

 다섯 개반 : 일정한 구역을 정해 놓고 술래는 1∼3인 정도로 한정하고 나머지는 이 구역안에 돌아다닌다. 이 구역 안에서 돌아다닐 때 술래가 도망 다니는 사람을 건드리면 정해진 자리에 한 손을 짚고 다른 손을 벌리고, 서면 잡힌 사람들은 계속 이어 서게 된다. 이 때 술래를 피한 사람이 연결된 손 또는 몸을 건드리면 전부 살아난다. 전부 잡히면 술래는 해방되며 잡힌 사람끼리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정하여 놀이는 계속된다. 주로 추운 날씨에 추위를 이기기 위해 행해지는 경우가 많고 여름철에는 바닷가 모래 벌판에서 많이 행해졌다.

 생이잡기 (참새잡기): 겨울철에 눈이 2일 이상 내리면 참새들은 배고픔 때문에 인가 혹은 적당한 장소에 때를 지어날아 다닌다. 이 때〈치〉를 만들어 생이를 잡는데〈치〉는 '말총·대나무·소나무·문짝·그물·실'등을 이용하여 만든다. 그 종류에는 〈퇴끼치〉·〈문치〉·〈줄치〉·〈활치〉·〈톱치〉등이 있다. 참새를 잡을 때는 보통 참새가 많이 모이는 곳을 선택한 후에 눈을 치우고 〈치〉를 설치한다. 〈치〉를 설치할 때는 참새의 먹이를 준비하는데 , 참새의 먹이로는 조를 뿌리든지 또는〈조코고리〉를 매단다. 〈치〉를 설치한 후에는 50m정도 떨어진 곳에서 참새들의 동정을 살피다가 참새들이 〈치〉에 걸려 들면 재빨리 달려 가서 참새를 잡고 그〈치〉를 원상복귀 시킨다.

 이외에도 〈생이총〉을 만들어 잡기도 하고 야간에 전지를 사용하여 처마끝에서 잡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생이총〉은 Y자형 나무에 고무줄을 연결시켜 만들지만 이를 이용하여서 잡기란 매우 힘들다.
 
 와돌리기 : 자전거와 마차의 바퀴·〈태왁어음〉등 원형의 쇠나 나무를 떼낸 것을 〈와〉라 하고 이를 손잡이가 달린 Y자 또는 ㄷ자의 받침을 사용하여 앞으로 돌려 나가는 놀이를 〈와돌리기〉라한다. 돌리는 장소는 마을 안길·놀이터 주위 또는 〈연기동산〉주위의 소나무밭 사잇길〈일명,아리랑 고개〉을 이용한다.
돌릴 때는 혼자 길을 따라 돌려 나가기도 하나 두 사람이 서로 싸움을 벌이기도 하는데 이 때에는 〈와〉를 힘차게 앞으로 밀어 달리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서로 부딪히게 해서 오래 버티는 〈와〉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병정놀이 : 한 동네에서 편을 갈라 행하기도 하나 보통 동별 또는 큰동(동동·동중동)과 서삼동(중동·전수동·서동)으로 편을 나누어 하기도 하였다.
병정놀이에서는 언제나 본부의 위치와 각 대원의 계급은 정해지는데 놀이가 시작되면 먼저 본부를 정하고 대장은 본부에 상주하면서 대원들의 행동을 지시한다. 대원들은 상대편 대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은폐된 곳에 숨어 있다가 적을 발견하게 되면(손들엇 ! )의 수하를 하고 이미 정해진 보폭 거리를 재어 이에 해당하면 체포하여 본부로 데리고 간다. 그래서, 대장 이름, 본부 위치를 심문하고 이를 알게 되면 점령 계획을 세워 몰래 쳐들어 가서 놀이가 시작되기 전에 정해진 약속 즉, 대장을 잡든지 아니면 전 대원을 잡든지 이것이 해결되면 놀이다 끝난다.
 이와는 달리 각 대원의 계급을 표지하고 이 표지물을 몸에 지니고 다니다가 정해진 규약에 따라 계급을 밝혀 체포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대나무를 이용한 무기를 지니기도 했는데 이는 자기 보호 및 대적 행위로 사용되기도 했다.

 찌꾸빠 :
 개인 대 개인이 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10인 내외가 한 조를 이룬다. 가위·바위·보로 제일 이긴 사람이 왕이 되며 그 순번대로 자리에 앉고, 꼴찌는 끝에서 가위·바위·보를 하고 이 긴쪽에서 자기가 선택한 것을 바탕으로 가위를(찌), 바위를(꾸), 보를(빠)로 대용하여 자기가 유도한 대로 상대방이 속아 따라오면 이기게 된다.
이렇게 하여 단계를  계속 올라가고 만약에 지면 그 자리를 대신 앉는다. 계속 올라간 사람은 왕에게 정중히 경례하고 왕과 겨룬다. 이 때 이기면 왕이 되고 지면 다시 꼴찌에서 시작하는데 만약 왕에게 결례를 한다든지 불손한 행위를 했을 때는 왕의 명에 의해 꼴찌로 되돌아 가게 되며 이는 1차 방어로 인정한다. 그런데, 3번 방어하면 이 때부터 왕자·왕손을 계속 두게 되는데 왕의 가족들에게 패하면 왕과 대결도 못하고 되돌아간다. 이 놀이는 왕이 모든 사람을 자기의 수하로 만들면 끝나게 된다. 그리고, 강력한 도전자가 왕의 가족들을 물리쳤을 경우는 예외 없이 왕의 가족들 모두는 꼴찌로 물러나게 되고 왕의 가족은 꼴찌에게 도전하여 이기면 계속 단계를 높여 도전하나 만약 조원들에게 그 가족은 물론 왕도 패하면 왕의 신분은 그 때부터 현 위치를 이어받으면서 놀이는 계속 이어진다.

지게발 걷기
지게를 만드는 가지 돋은 나뭇가지 두 개를 마련하고, 그 가지 돋힌 데에 발을 올려 딛고, 윗부분은 손으로 잡아서 목발로 일정한 지점을 걸어갔다 걸어왔다 하는 놀이다. 이 놀이는 사시사철 행해지지만 주로 많이 쌓인 겨울에 일정한 지점에 모여 경주하는 걸음 놀이인데 재미있는 장면, 묘기가 연출된다.
 
 이외에도 달리기·축구·배구·주먹야구·공뺄락·소꿉장난·물놀이·제기차기·씨름·널뛰기·방칠락·썰매타기·땅따먹기·깽깽이·닭싸움·연날리기·고무줄놀이·줄넘기·곱을락·딱지치기·패치기·실놀이·자치기·하시다리·구슬치기·돈치기(쌈치기,홀짝,벽치기)·윶놀이·이까놀이·꼬마야·못치기·고망고도사이·사기치기·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세세세·팽이치기·폭총놀이 등이 있고 또한 논 또는 늪지대에서의 '뱀장어와 미꾸라지 잡기'와
'나록고고리(벼이삭)까먹기' 등은 본리 특유의 풍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미역을 채취한 후 이를 갖고 성산읍 수산리에 가서( 대-낚싯대)의 재료로 쓰인 대나무를 교환해 오던 일과 지미봉에서 〈새:  〉로 썰매를 만들어 타던 놀이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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