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사라진 풍속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사라진 풍속
작성자 관리자 조회 690 회

. 하인제도
 1950년대 초까지는 里에는 하인제도가 있어서 里民의 行事·會議·申告할 사항 등이 발생하여 下人을 組合長에게  連絡은 물론 큰 목소리로 部을落 돌아다니며 里民에게 會議면 회의, 申告할 사항이면 申告할 사항을 큰 소리로 외치면 連絡을 한다. (회의 보러 나오십시오,  내일까지 ○○하십시오) 등 지금의 앰프방송 연락 방식이지만 소리를 크게, 길게 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 결혼식
 자녀 결혼식에는 부락에 정해진 下人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거행하는데 신랑은 "말"을 타고 가고, 상객인 남자 2명, 여자 2명은 걸어 간다. 그리고, 신랑이 탄 말은 主下人이 이끌고, 女下人은 "홍세함"을 등에 지고 앞장서면 "빈가마"를 든 남자 하인 2명이 뒤따른다.
 신랑이 신부댁에 입택하려고 하면 입택 절차가 있으니 女下人이 지고 간 "홍세함"을 신랑 상객이 신부쪽 상객에게 드리는데 이 때 신랑 상객들은 집을 향하여 서고, 신부의 상객들은 바깥쪽을 향하여 서는데 각각 예를 베풀고 신부 쪽에서는 홍세함을 받는데 이 때에는 신부 부친을 위시하여 집안 문장 어른들이 이를 검토 확인한 연후에 틀림이 없으면 입택토록 한다.
 이 때 신랑은 신랑 대반, 상객은 상객 대반이 나와서 정중히 모셔드리고 신랑 쪽 하인이 주축이 되어 의례를 치룬다.
 이후 신랑과 상객들의 식사가 끝나면 신랑은 북쪽을 향하여 4번의 절을, 그리고 장인·장모를 비롯한 처가의 근친족들에게 1번씩의 절을 한다. 그리고 나선 상객들도 상객 대반의 소개에 따라 인사를 나누면 공식 절차는 일단 끝이 나게 된다.
 신부는 출발을 준비하고 준비가 완료되면 여하인의 도움을 받아 가마를 타고 신랑댁으로 나서는데 이 때에 공식 행렬 인원은 14명이 된다. 신랑은 말을, 신부는 가마를, 상객 8명은 보행으로 신랑, 신부 뒤를 따라 신랑댁에 당도하면 신부 대반은 신부를, 상객 대반은 상객을 정중히 모신다. 신부가 시가에 입택이 되었으니 행례를 치룬다. 이를 마치면 식사를 하는데 신부가 식사할 때면 동네 아낙네는 물론 신랑 친구, 어른까지도 신부 얼굴을 보기 위하여 너도 나도 먼저 보겠다고 덤벼든다. 시끄러워서 하인이 문을 닫으면 창문에 구멍을 뚫고 보기도 한다.
 신부와 상객들의 식사가 모두 끝나면 남자 상객은 신부를 불러 놓고 사돈님 앞에서 신부에게 또는 사돈님과 德談을 한다. 이것으로 결혼식의 행례는 끝이 났지만, 양가의 사돈 잔치가 치뤄야 사실상 결혼식이 끝나는 것이다. 그래서, 신랑 부친은 신부 상객들을 전송한 후 신랑과 신부를 데리고 사돈댁으로 가는데 미리 마련해 두었던 豚肉前脚, 쌀 술 등을 신랑 누이동생을 시켜가지고 사돈댁을 방문, 사돈 잔치를 하고 또한 신부 부친은 사돈님을 보낸 다음 신랑과 신부를 데리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豚前脚, 쌀, 술을 신부 동생의 등에 지워서 사돈댁을 방문하여 "길일을 택하여 좋은 날에 혼례를 마쳤으니 이는 사돈님 덕분입니다." 등의 답례 인사를 한다.
그런데, 사돈 잔치는 近距里인경우는 當日,  遠距里인 경우는 뒷날에 하는 것이 상례이다.
이러한 결혼 풍속도 문화의 변천에 따라 많은 변모를 하고 있는데 허례허식을 하지 말고 가정의례 준칙에 따라 검소하고 의의있는 결혼식이 되었으면 한다.

. 호세등급  
 행정비를 마련하기 위한 '호세 등급' 이란 제도가 1960년대까지 존속되었는데 언제부터 실시됐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이는 里民의 財産評價 공정하게 하여 이에 따라 세대주가 부담하는 잡부금· 세금 등이 정해졌으나 어쩌면 합리적·이상적인 방법이 아닌가 한다.
 원활한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선 재원이 있어야 하므로 里에서 예산이 수립되면 행정비 납부기준을 마련하고자 각 동 조합장은 동회를 개최하여 호세 등급을 정한다.
 이렇게 각 동에서 그 순위가 정해지면 차후 里民大會에서는 각 동별로 그 등급 순위대로 上程하면 이를 上·中·下로 정하여 里等級 순위가 마련된다. 이 때 里民大會(鄕會)는 자기에게 이해 관계가 있기 때문에 全里民이 거의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룬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 기준이 마련되면 이를 면에다 보고하고 모든 세금에도 활용했는데 이것을 가르켜 '호세 등급'이라 했으며 부락 호세 일등급자는 부락민의 선망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행정비 또는 모든 세금 부과에 이러한 회의와 토론의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이도 세월의 변화인가 한다.  
 

페이스북 공유 트의터 공유


풍물민속 게시물 목록을 게시물번호, 제목, 첨부파일 수,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로 나타낸 표입니다.
No. 제목 첨부 작성자 조회
1784 고망난돌 관리자 1357
1782 지미일출 관리자 1188
1780 갈대숲 관리자 1098
1778 남방개 서식지 관리자 1650
1776 향유화 군락지 관리자 1331
1772 물꿩 서식지 관리자 1134
1765 철새 도래지 관리자 1435
1761 체험어장 관리자 1807
1756 종달해안도로 관리자 1459
1753 해녀노래 관리자 984
1751 도리깨질노래 (문순옥) 관리자 667
1749 질토노래(김수길) 관리자 594
1747 밭볼리는노래(김성규) 관리자 524
1746 밭볼리는노래(김수길) 관리자 591
1744 행상노래(김수길) 관리자 614
1743 해녀노래(김순남 제공) 관리자 578
1741 애기흥그는 소리(자장가)-김순남 제공 관리자 612
1740 놀이 관리자 952
사라진 풍속 관리자 690
1737 오좀쌔기의 방법 관리자 727
초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