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형 오피스 3호점인 '제주워케이션 함덕오피스'가 28일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8일 조천읍 함덕리에서 제주 워케이션 공공형오피스 3호점을 열고 글로벌 원격근무 거점 구축에 본격 나섰다.
'제주워케이션 함덕오피스(아일랜드워크랩 함덕)'는 국내외 기업과 원격근무 인재가 자유롭게 일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제주도정이 조성한 세 번째 공공형 워케이션 거점이다. 함덕 해변과 인접한 최적의 입지를 갖춰 일과 여가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소식 이후엔 '우주항공 데이터 컨소시엄과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기업 컨퍼런스가 열렸으며, 미국 스탠포드대와 함께 위성데이터 활용 해커톤과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함덕 해변에 세 번째 공공형 워케이션 오피스를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격적으로 워케이션 사업에 뛰어든지 2~3년 만에 10만 명 목표에 근접한 것은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체류일수 확대 전략을 제대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워케이션을 기반으로 런케이션(학습+휴식)·농케이션(농촌+휴식) 등 새로운 체류형 프로그램이 확장되고, 지역경제에도 실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주요 16개 대학과 런케이션 협약을 체결했고, APEC에서도 관련 의제가 채택돼 논의된 만큼, 함덕이 워케이션 대표 거점으로 성장하고 탄소중립·그린수소 도시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간파트너사, 워케이션 참여기업 등이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워케이션 운영 경험과 현장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파급효과, 글로벌 기업 협력, 청년·인재 유입, 민간 파트너사의 투자 애로사항, 관광기금·융자지원 확대 필요성, 로컬 콘텐츠 강화, 숙박률 대비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워케이션이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민간 워케이션 시설과 공공형 오피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공형 오피스 제주시·서귀포점 확충, 민간파트너사 네트워크 구축, 워케이션 바우처 사업, 기업 유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워케이션 부문에서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으며, 새정부 광역과제로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 조성'이 채택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주도정은 이번 함덕오피스를 거점으로 워케이션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출처 : 2025.11.28. 뉴스제주
